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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이 오늘 선종했습니다. 김 추기경은 오늘 오후 급격히 호흡이 곤란해지고 의식을 잃어 의료진이 산소호흡기를 부착하는 등 응급조치에 나섰지만 저녁 6시 12분쯤 선종했습니다. 의료진은 김 추기경이 마지막까지 큰 고통을 겪지 않은 채 영면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은 김 추기경이 노환에 폐렴이 겹치면서 혈압이 떨어지다가 의식을 잃었고 결국 호흡곤란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김 추기경은 마지막으로 의식을 잃기 전 의료진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의료진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안구 적출 수술을 벌였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명동 성당에 마련되며 정진석 추기경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 위원회가 구성돼 서울 대교구장으로 5일장이 치러집니다. 고인은 용인의 성직자 묘역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고인은 향년 87세로 지난해 7월부터 노환으로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고인은 1922년 5월 대구에서 태어나 1951년 사제품을 받았고,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한국인 최초로 추기경으로 서임됐습니다. 고인은 지난 1971년 성탄 자정 미사에서 박정희 정권을 비판하고 1987년 6월 민주화운동 때 명동성당 농성자들을 지키는 등 민주화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